2008년 2월 6일 수요일

중국 보이차(푸얼차)의 가격

보이차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될까?  중국차 가운데 특히 보이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생차의 경우 시기적으로 오래되지 않았지만 차 전문점마다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난다. 이 시점에서 한 번 여러분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어서 명가원 카페에 올려진 김경우 대표의 글을 양해를 구하고 옮겨왔다.

보이차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될까. 숙병과 청병의 가격 대비는 어떨까. 보이차를 여러 번 구매하여 본 소비자가 아니라면 혼란 스러울 것이다. 보이차의 가격은 처음 찻잎의 가격에서 출발한다. 숙차이든 생차이든 찻잎의 가격에 따라 단가가 책정된다.

그 후에 보간 기간과 보관 상태에 따라 가격은 천차 만별로 차이가 나게 된다. 또 한 가지는 차를 만든 공장의 지명도에 따라 차의 가격의 플러스 알파가 되기도 한다. 예로들면 숙차의 경우 맹해 다창에서 생산된 차라면 동일한 보관 기간이라도 30~4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 일반적으로 숙차의 종류의 보이차라면 가격이 그다지 높지않다. 예외적으로 오랜 기간이 지난차는 가격이 고가로 거래가 형성되나, 보편적인 품질의 숙차라면 대략적으로 10만원 전후이거나 미만인 경우가 대 다수이다. 생차로 만든 청병(생병)이라면 가격은 아주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찻잎 가격(관목찻잎, 야생 찻잎, 차 나무의 수령)에 따라 햇차 보이차라도 가격은 다양하게 형성되며, 세월이 지난 차는 10년을 주기로 초반, 중반, 후반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나게 된다.

또한 보관 상태가 양호하였다면 일반적으로 형성되는 가격 보다는 50% 이상으로 차이가 나게 된다. 또한 숙병 종류의 보이차는 보관 된 시간과 가격은 비슷한 상승 곡선으로 형성되나 청병 종류의 보이차는 보관된 시간과 가격은 가파른 상승 곡선으로 형성된다.

예로들면 10년과 20년은 약 배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나 20년과 30년은 세배 이상으로 차이가 나게 된다. 이러한 이유는 오랜 보관된 차 일수록 희소성이 있기 때문이다. 크게는 숙병과 청병으로 가격을 구분 할 수가 있지만 또 한 가지는 반생반숙으로 만든 보이차가 있다. 가격 형성 면에서도 동일한 보관 시간 이라면 숙병과 청병의 중간 가격대로 형성되고 있다.

 

댓글 1개:

  1. 요즘 보이차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곳의 가격은 천차만별, 원칙이 없습니다. 문제는 보이차 판매 상인이 보이차의 진실을 모르고 대만에서 가져온 그대로 중국 상인이 설명하는 그대로 믿고 판매하니까 무엇이 진실이겠나요? 그냥 보이 생차 마시고 보이차 먹고 힘났다고 자랑하며 삽시다... 보이 생차 수집 경력 6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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