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의 확산은 우리 차계에서 활동하는 무지의 차인들에 의해서 더욱 양산되고 있다.
홍차가 유행이다고 하면서 홍차도구는 판에 박힌 것에 몰두하고 있고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홍차에 대한 개념은 유럽홍차여야 한다는 전재하에 활동하다 보니 이러한 현상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나라에서나 도구의 사용에서는 충돌이 생긴다. 차 자체가 좋은데 도구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개념의 차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이 깊은 분들은 그런 것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전시는 가헌아트. 고전문화. 고하. 풍경. 미감예감. 엔틱아시아. 해인가 등에서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불교미술품 전문화랑과 차도구 관련 전문점이 공동으로 개최한 것이다.
맨 위의 사진에 나오는 찻잔이 홍차용 찻잔이 맞습니까. 홍차용 찻잔이라고하면 두번째 사진 같이 손잡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답글삭제그렇다 쳐도 아래 사진은 손잡이는 있지만 홍차용의 찻잔으로는 처음보는 것같습니다.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겐조 - 2009/06/20 00:12
답글삭제첫 번째 사진은 중국에서 유럽에 수출한 찻잔입니다. 그 당시는 주문에 의한 작업이 많았으며 그와 같은 작품은 당시 크게 유행한 차를 마시는 잔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