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양차도구연구소 홈페이지 www.teawell.org [참여마당] / [지식교류]에 다양한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모든 질문에 특정인의 답변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인진 대부분 신중한 자세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진다. 보통의 경우 흑차류 가운데 보이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복전차나 천량차와 같은 흑차류는 선호도 면에서는 좀 미미한 것으로, 특별한 마니아 층에 국한되어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질문에 소신있는 답변이 있어서 올려본다.
질문 : 요즘 우리 부산에서는 건강에 좋은 차로서 복전차가 유행입니다. 몇년전에는 천량차가 몸에 좋다고해서 무리해서 몇덩어리 옮겨왔습니다. 또 유식한 차 꾼은보이차 말고는 모두 쓰레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을 해야하는지 여러카페에 가서 물어봐도 이제 복전차 좀 안다는 사람들은 복전차가 최고다고 하는데 전 정말 복전차가 유행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수 없는 입장입니다. 전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차가 최고다고 말하는 곳에서는 이야기가 안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알고 싶어서 어떻게어떻게 소개받고 이곳에 왔습니다.
천량차 좀 내가 팔고 복전차 사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육보차는 뭠니까? 누구는 이 차가 진짜로 좋은차라고 하는데 누구 고수님 좀 알려주십시요?
세상의 소리를 아름답게 듣고싶은 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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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보이차 말고는 쓰레기다.
이 부분은 찻잎의 품질(즉 찻잎이 얼마나 좋으냐)로 생각하십시요. 기타 발효차인 흑차는 찻잎이 보이차보다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할수도 있습니다.(단 그렇지 못한차도 있기 때문에 구입하려는 차의 찻잎 정도와 발효정도를 잘 판단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전차가 최고다.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 하시면 될것입니다. 첫째는 품질(발효정도)대비 가격이 합당함으로 최고다라고 할 수 있을것이고 둘째는 약성에 관한 부분으로 최고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첫째 품질(발효정도)대비 가격의 합당 여부는 다른 발효차와 비교하면 쉬울것입니다. 발효정도에 따라(구입하는 차) 100g당 가격을 다른 차와 비교하면 쉽겠지요. 단 참고적으로 이해하셔야 될 것이 복전차는 그다지 좋은 찻잎으로 만들지 않기 때문에 생산 원가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둘째 약성으로 최고라고 할때는 복전차의 특징인 금화(황금색 곰팡이) 때문일 것입니다. 복전차는 제다과정에서 금화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줍니다. 금화가 있기 때문에 혹자는 최고다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이것은 크게 염두해 두시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발효차의 효능은 크게 비슷하며 단지 차는 건강히 도움을 주는것은 분명히 맞지만 치료약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차기(기운)을 가지고 이야기 하나 오랜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이 또한 객관성이 약합니다. 예로들면 A라는 차를 마시는데 나는 몸이더워지고 기가 순환되는것을 느끼나 다른 사람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이 예입니다.
뭐든지 자기가 최고다라고 할때는 상대 비교가 되어야 객관성을 유지할수 있겠지요. 설명을 들을때도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셔서 들어셔야 오해가 없을것입니다.
육보차란 무엇인가.
육보차는 중국 광서성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흑차의 종류입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흑차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운남성(보이차), 호남성(천량차, 복전차), 사천성(강전, 금첨), 호북성(청전차), 광서성(육보차)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차들은 흑차로서 발효차입니다.
흑차(발효차)는 생산지역이 다양하고 품질이 다양하다 보니 소비자가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면 판별내리기 쉽습니다. 간략하나마 흑차(발효차)를 판별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찻잎의 좋고 나쁜정도를 판단 내려야 합니다.
둘째는차를 만든 방식이 악퇴나 퇴적을 거쳐 만든차인지 전통 방식에 따라 발효를 시키지 않고 만든 차인지 판단 내려야 합니다.
셋째는 보관 상태를 따져야 합니다. 보관 조건에 따라 세월이 흐른 후 품질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발효정도를 따져야 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흑차는 일정시간 흐른 후 발효시켜서 마시기 때문에 발효 정도를 따져 가격을 비교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100년이 지났다고 해서 건조한 곳에 보관되어 발효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흑차의 특징상 좋은 품질은 아니겠지요.
위와 같은 조건을 이해하셨다면 최종적으로 좋은 차의 특징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좋은차는 차를 우려 코끝에 가져오면 향기는 역겹지 않고 맑아야 겟지요. 마실때의 느낌은 부드럽것이 좋습니다. 다 마시고 나면 돌아오는 느낌 즉 회감이 단맛이 맴돌아야겠지요. 침샘을 마르게하여 건조한 느낌이 난다면 이 또한 좋은 차의 특징에 들지 못합니다.
위 설명외에도 좋은차의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차 생활을 하면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큰 행복이니 주위에 올바른 차를 알수 있도록 이끌어 줄 차 스승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또한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닌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차를 접근하는 사람)
[중국차의 이해, 중국차의 세계] 저자, 초정(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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