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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31일 화요일

오명진(吳明眞) - 중국차예연구가 "홍루몽" 관련 논문 발표

 

이름 : 오명진(吳明眞)
출생 : 1962년 4월 7일
현재 : 중국차 연구가
학력 : 이화여대 가정대학 의류직물학과 졸업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 박사과정 재학

경력
2007년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제다실습 강사
2007년 국제차문화교류재단 중국다예 강사
2008년 중국노동부 다예사 고급
2003년 중국노동부 평차원 고급
2004년 절강성 다엽박물관 수료
2004년 차문화협회 대학원 4기-6기 중국차강의
2008년 악양생산자연합회 중국차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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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연구가로서 중국다예표연은 한국인 정서에 어울리는 다예표연을 한다.
중국 차산지를 여행하며 차관련 자료를 수집 연구하고 있다.

-------- 2009년 3월 28일 발표한 논문은 홍루몽에 나타난 18세기 중국 차문화의 특성 ----------

Ⅰ. 서언

18세기 中期 청나라 건륭제 때 씌어 진 『紅樓夢』은 중국 장편소설 중 최고 걸작이다. 이는 기복이 넘치는 구성으로 마치 살아있는 사람을 대하는 듯 언어가 생동적이고 매우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그러므로 1750년대 필사본이 처음 세상에 나온 이래 중국에서만 100여 종의 刊行本과 30여 종의 續作이 나왔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그 시대배경이 되는 18세기 당시의 사회전체 분위기를 하나의 작품 안에 고도로 농축시킴으로서 역사의 기록에서 제외되었던 오래된 민속풍습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고 봉건시대 상류계급의 생활상뿐 아니라 일반서민의 모습까지 총체적인 사회상을 재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시 말해 『紅樓夢』은 예술적인 가치이외에도 사실주의 문학작품으로써 당시 기록으로 전해지지 않은 생활상과 문화 전반에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 학계에서는 에 대한 『紅樓夢』연구가 성행하여‘紅學’이라는 학문의 한 분야를 형성해 오고 있다.

그리고 紅學은 1980년대에 이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 각국으로의 전파과정과 연구개황에 대한 논문들이 속속 발표되었으며,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홍루몽 콘텐츠의 활용과 영상 매체와 컴퓨터의 접목에 관한 논문과 실험결과가 과학기재를 동원하여 선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紅學界의 이런 활성에도 불구하고 茶와 茶文化에 관한 연구는 작품이 보여주는 사료에 비해 극히 미미하다. 아직까지는 학계의 연구 대부분이 作家문제와 판본의 고증, 작품의 성립과정에 대한 고찰과 작품내부의 문학적 예술성 분석, 주요 인물간의 애정과 심리적 갈등에 대한 분석, 작품의 전파와 續書, 그리고 사상에 관한 연구 등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紅學 관련 논문이 100여 편에 달하고 있으나 茶나 茶文化와 관련된 논문은 없다.

이런 점에서 『紅樓夢』에 나타난 茶文化에 관한 고찰은 앞으로 紅學界의 일부분을 담당하여 중국 18세기 茶文化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라 본다. 또한 이는 디지털 시대인 현황을 인식하고 문헌 고증이 아닌 『紅樓夢』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그 내용과 가치를 규명하는 것이 본 논문의 주요 취지이다. 그럼으로써 이를 통해 현대 중국 茶文化의 줄기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Ⅴ. 결어

소설은 허구의 세계이지만 현실생활의 본질을 깊이 있게 해부할 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부합되는 典據를 가지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紅樓夢은 18세기 중국의 사회상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데 그 속에는 다양한 茶文化, 酒文化, 清代의 服飾文化를 비롯해 수준 높은 詩, 書,畫,中醫學 등의 내용이 당시 그대로를 생생하게 재현해 놓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 날 18세기의 중국의 풍습이나 사상과 문화조류 등을 연구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이다. 따라서 '紅學'이라는 학문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학문의 힘이 뒷받침이 되어 자연스럽게 오늘 날 현대의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여 콘텐츠화가 가속되고 있다.『紅樓夢콘텐츠로의 발전은 부수적으로 많은 산업과도 연계될 뿐 아니라 紅學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본 논문은『紅樓夢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차사에 대한 내용만을 발췌하여 그 당시의 茶文化 즉, 18세기 차 문화의 실제 모습을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18세기 특히 乾隆盛世 당시 중국은 광활한 대륙에서 다양한 차수 품종들로 6대 다류의 茶를 만들었고 새로운 제다법인 오룡차가 각광 받았으며 飮茶시에는 세밀한 경질의 백자 개완이 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明代에 飮茶文化가 散茶의 泡茶 문화로 바뀐 이래 명과 같은 체제를 가졌던 淸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즉, 생활풍습과 일상다반사에서부터 제례, 보건, 치료, 양생까지 두루 차가 미치고 있었으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茶文化 풍속 위에 차에 대한 지식과 인식이 심화되어 매우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茶를 폭넓게 수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차에 대한 사상성과 정신세계가 심화되고 가미됨에 따라 역사상 차를 마시는 새로운 법인 工夫茶의 탄생을 가져온 것으로『紅樓夢에서도 工夫茶의 존재를 확연하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중국이 공산치하와 문화암흑기를 지나면서 명맥이 끊어진 茶文化를 새로이 복원한 현대 중국 茶藝는 1980년대 이후 과학적이며 의도적으로 연구 조성된 것이다. 그 간 차계에서 문화는 일시적으로 만들어 질수 없는 것이라는 논리 하에 현대 중국의 茶藝 문화는 전통성에서 약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紅樓夢을 통해 현대 중국 茶文化는 18세기의 茶文化 풍습과 한 줄기인 것을 확인하였으며 茶藝는 바로 18세기 건륭시기에 형성된 工夫茶에서 파생된 것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현대 중국 茶藝문화가 여기에서 전통성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따라서『紅樓夢을 통해 차 문화를 읽고 이해하는 것은 과거의 18세기 중국을 읽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오늘의 중국 차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이며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여 중국 茶文化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은『紅樓夢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중국의 18세기 차 문화를 조망해보았다. 이로서 중국의 茶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이들에게 많은 흥미를 유발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라며 마무리하고자 한다.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도서 -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오늘 오전에 출판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가 2007년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도서에 뽑혔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문화관광부 우수 도서로 선정되면 작가에겐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는 모르지만 참으로 기쁜 일이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중국 대륙을 종단으로 횡단으로 다녔다. 국내에서 취할 경제적 이익을 모두 포기하고 다녔다. 무엇이 어떤 힘이 나를 그토록 차에 집착하게 하고 조사 분석하는 일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그 기간에 쏟아 부은 열정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그 책을 만드는 과정에 이전에 알고 있었던 대부분의 차에 대한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 상식이었다는 것, 그 상식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 차에 대한 방대한 자료에 접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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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칸트는 거실에서 세상과 우주를 논했다는 철학적 비평도 있었지만, 진실된 참을 얻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확인이 비교적 오류가 덜하다는 진리를 조금씩 맛보고 있다. 우리네 산천을 비집고 돌아다니며 세월의 진실을 조금이라도 확인한 것처럼 이 책 안에서 확인한 中原의 진실은 필자가 본 것에 대한 기록을 그대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중국의 차문화는 참으로 넓고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진실을 가리는 왜곡, 참을 가리는 거짓, 오랜 세월 속에 빛바랜 현실과 기록에 가리워져 있었던 내면을 조금씩 확인할 때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다.

- 중국차 현장의 필담 -

 

나는 중국 대륙을 공략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해왔다.《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보다 한수 위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뇌리에서 지울 수 없다. 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나가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생각으로 그칠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도서가 된 것을 계기로 늘 가까이에서 격려해 주시던 경원스님의 “모든 열정 앞에는 다 녹는다”라 하신 말씀 다시 한번 되새기며 정진해 나갈 것이다. 그토록 출간을 기다렸던 《찻잔 이야기》 개정 증보판의 출간 이틀 전에 받은 낭보여서 더욱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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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차는 다음과 같다.

PART Ⅰ. 중국차

01. Ⅰ. 중국의 茶와 산지
02. Ⅱ. 가공방법이나 발효 정도에 따른 중국차의 분류
03. Ⅲ. 중국차에 이름을 붙이는 법
04. Ⅳ. 중국 찻잎의 외형 용어

PART Ⅱ. 녹 차

05. 강산녹모단 06. 개화용정 07. 경산차 08. 경정록설
09. 계평서산차 10. 고교은봉 11. 고장모첨 12. 고저자순
13. 금산취아 14. 남경우화차 15. 노죽대방 16. 둔록
17. 도균모첨 18. 말리용주 19. 말리화차 20. 몽정감로
21. 무석호차 22. 벽라춘 23. 보이청병 24. 복건녹아

25. 서성난화 26. 석순취아 27. 선은공차 28. 수창향차 29. 송양은후 30. 수공예차 31. 신양모첨 32. 쌍정록 33. 안길백차 34. 안탕모봉 35. 안화송침 36. 여산운무 37. 관장모첨 38. 오자선호 39. 용계화청 40. 용정군체종 41. 43호龍井 42. 용정차(사봉용정) 43. 육안과편 44. 은시옥로 45. 임해반호 46. 자양모첨 47. 죽엽청 48. 중경타차 49. 협주벽봉 50. 차운산모첨 51. 천강휘백 52. 청성설아 53. 태평후괴 54. 태평후첨 55. 화산취아 56. 황산녹모단 57. 황산모봉 58. 화산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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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야생 용정차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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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명차인 안길백차 유념 공정

PART Ⅲ. 백 차
59. 백모단 60. 백호은침 61. 수미

PART Ⅳ. 청 차
62. 대우령 63. 대홍포 64. 동정오룡차 65. 모해 66. 목책철관음 67. 무이수선 68. 문산포종차 69. 반천요 70. 백계관 71. 백호오룡 72. 본산 73. 봉황단총 74. 사계춘고산차 75. 수금귀 76. 아리산오룡 77. 안계철관음 78. 안계황금계 79. 영춘불수 80. 육계 81. 철라한 82. 수선병차

PART Ⅴ. 홍 차
83. 기흥 84. 의흥홍차 85. 운남전흥 86.정산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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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홍차의 형태 다듬기 공정

PART Ⅵ. 황 차
87. 곽산황대차 88. 곽산황아 89. 군산은침 90. 몽정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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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산황대차 마른 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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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산황대차 젖은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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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차

91. 천량차 92. 육보차 93. 보이숙차 94. 상첨차 95. 육안자 96. 흑전차

PART Ⅷ. 중국차를 우리는 차도구

97. Ⅰ. 다기(茶器)종류
98. Ⅱ. 도구와 차 내는 법
99. Ⅲ. 자사호(紫沙壺)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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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Ⅸ. 중국차, 현장의 필담

100. 한국인은 당신들이 처음입니다.
101. 홍차, 그 전설의 고향
102. 기문홍차의 위조공정에서의 손맛
103. 천량차(千兩茶)를 만들며 바로 내일을 보지 않는다
104. 천량차의 원조, 백량차(百兩茶)
105. 황산지역에서 용정차를 만들다
106. 육안과편의 고차수 신(新) 茶
107. 육안과편의 조홍과 복홍
108. 오룡차의 위조, 전통과 현대
109. 유명한 茶만 명차가 아니다
110. 차 상인의 비장품
111. 삼천차를 담은 대나무 바구니
112. 디지털 시대의 육감
113. 600년 된 고차수 봉황단총
114. 화교의 자본으로 차 생산지 개발
115. 보이차의 연대
116. 차밭은 그 차제가 산업공단이다
117. 이제 茶는 자존심이다
118. 반가운 미소
119. 긴압차
120. 차의 보존은 연구자료이다
121. 희망의 차밭, 태평후괴
122.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맛
123. 화원 속에서 자라는 茶나무
124. 대홍포는 옛날의 대홍포가 아니다
125. 넉 잔에 담긴 無我
126. 중국 다예표연 감상기
127. 차를 품평하는 사람
128. 에필로그

차와 차산지  
참고문헌
찾아보기


 

2007년 1월 17일 수요일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茶(중국차 도감)

제  목 :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茶
저  자 : 박홍관朴洪寬(문학박사. 동양차도구연구소 소장)
출판사 : 형설출판사
페이지 : 컬러 344쪽
책  값 : 25,000원

중국에서 차(茶)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이다. 6대 다류를 중심으로 100여 종의 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차와 탕색, 젖은 잎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국 차문화 현장의 필담>에서는 저자의 생생한 茶문화 기록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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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서(書)는 차(茶)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이다. 별칭으로 "중국차도감"이라고 한다.

2. 차 재배 및 생산 현장의 현지 답사를 통한 조사와 분석으로, 생생한 실제 상황과 정확한 정보를 기록하였다. 따라서 기존의 문헌만으로는 올바른 연구가 될 수 없었던 차문화 연구에 매진하는 후학들에게 본 서(書)는 단순한 교과서나 기본 공구서가 아닌 차문화 역사의 새로운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중국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도구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차도구 전문가인 저자의 자사호에 대한 종류와 내용이 일목요연하다. 특히 중국차를 우려마시는 방법에서는 1급 다예사의 다예표연으로 자사호와 개완을 이용한 다예표연이 사진으로 잘 표현되었다.